수차회절이론


수차회절이론

초점 주변의 회절을 해석한다.

수차를 가지지 않은 경우 초점에는 출사동공의 회절무늬가 맺힌다. 이는 원형구멍의 회절의 상황이므로 초점면에서는 에어리 원판을 비롯해서 1차, 2차 등의 원형 테두리가 나타난다. 한편 반경이 $a$인 출사동공이 수차를 가지고 있으면 이 회절무늬는 수차의 영향으로 왜곡된다.

아래 그림은 수차가 없는 이상적인 구면파가 초점 영역에서 회절되는 것을 보여준다. 우선 이렇게 수차가 없을 때 초점 영역에 형성되는 회절상을 계산해 보자.

graphic

수렴하는 구면파의 회절_초점(focus)을 향해 모여드는 구면파는 실제로 회절에 의해 초점 영역에 회절무늬를 만든다. 구면의 한 점 $Q$에서 나오는 빛이 $s$ 떨어진 $P$ 점에 도달하는 것을 나타내었다.

그림에서 나타낸 것처럼 $(x, y, z)$는 출사동공 좌표계에서의 좌표값으로 동공의 중심점을 원점으로 한다. $Q$점은 구면 위의 한 점으로 위상이 모두 동일하다. $(X, Y, Z)$는 회절되는 빛이 도달하는 상영역 좌표값으로 구면의 중심, 즉 초점을 원점으로 한다. 수차에 의해 최적의 결상면이 이동될 수 있기 때문에 초점면을 벗어난 위치를 포함해서 일반적인 $P$ 점에서의 회절상을 계산하도록 한다.

$P$ 점의 파동량은 __'회절이론'__ 단원에서의 프레넬-키르히호프 회절공식에 의해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 \begin{equation} \label{eq1} U_P \propto \int_{\mathrm{pupil}} \frac{e^{iks}}{s} dA. \end{equation} \] 여기서는 원래 회절공식에 있는 경사인자를 1로 두었다. 적분은 동공 전체에 걸쳐서 하되, 각 동공에서 나가는 빛이 $P$에 도달할 때의 위상은 동공의 한 점에 대응되는 구면 위의 점으로부터 $P$까지의 광경로 $s$에만 의존한다. 이제 $s$를 두 점의 좌표값으로 나타내면, \[ \eqalign{ s &=& \sqrt{(X-x)^2 + (Y-y)^2 + (Z-z+f)^2} \\ &\approx & f \left(1+ \frac{X^2 + Y^2}{f^2} + \frac{x^2 + y^2}{f^2} - 2\frac{Xx+Yy}{f^2} + 2\frac{Z-z}{f} - 2 \frac{Zz}{f^2} \right)^{1/2}. } \] 여기서 $Z^2, z^2$ 항을 무시했다. 이제 동공과 회절지점의 좌표를 다음과 같이 원통좌표 $(\rho, \theta)$, $(r, \phi)$로 나타내자. \[ x = a \rho \cos \theta, ~ ~ y = a \rho \sin \theta, \] \[ X = b r \cos \phi, ~ ~ Y = b r \sin \phi. \] 여기서 $a$는 동공의 반경이므로 동공영역은 $0\leq \rho \leq 1$로 제한되고, 또한 $\rho$는 척도없는 양이 된다. 한편 $b$는 초점영역에서 척도없는 $r$을 도입하기 위한 것으로 다음과 같이 정의하자. \[ b = \frac{f}{ak} = \frac{\lambda}{2\pi NA} \] 이를 이용해서 $s$를 정리하면, \[ \begin{equation} \label{eq6} s \approx f + \frac{1}{2} \frac{b^2 r^2}{f} + \frac{1}{2} \frac{a^2 \rho^2}{f} - \frac{ab r\rho \cos(\theta-\phi)}{f} + (Z-z) - \frac{Zz}{f}. \end{equation} \] 이다. $Z$ 역시 다음과 같이 척도없는 값으로 나타내자. \[ u = \frac{k}{2} \left( \frac{a}{f} \right)^2 Z = \frac{k NA^2}{2} Z, ~ ~ ~ ~ Z = \frac{2}{k} \left( \frac{f}{a} \right)^2 u. \] 여기서 $u$는 $Z$를 척도없는 값으로 둔 것으로 초점흐림값(defocus parameter)이라 한다. 한편 $(x, y, z)$는 구면 위의 점이므로 \[ z \approx \frac{x^2+y^2}{2f} = \frac{a^2 \rho^2}{2f} \] 이다. 따라서 \eqref{eq6} 식의 오른쪽 세 번째 항은 $z$로 뒤의 $-z$와 소거된다.

$s$에서 적분변수 $(\rho, \theta)$를 포함하고 있는 항들만 남긴다. 나머지 항들은 $e^{is'}$ 형식으로 곱해지는 데 이는 최종적으로 광량계산에서 기여하는 효과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이제 척도없는 양들로 $s$를 다시 정리하면, \[ s \approx - \frac{r \rho \cos(\theta-\phi)}{k} - \frac{u \rho^2}{k} + \mathrm{other} ~ ~ \mathrm{terms} \] 이 결과를 \eqref{eq1}에 대입시키되 분모의 $s$도 거의 $f$로 볼 수 있어 비례상수에 흡수시킨다. \[ U(r, \phi, u) \propto \int_{0}^1 \int_0^{2\pi} e^{-i u\rho^2} e^{-ir\rho \cos(\theta-\phi)} d\theta \rho d\rho \] 초점 주변에서 회절한 빛의 파동량을 표현했다. 이 결과는 모두 척도없는 좌표값으로 표현했고, 따라서 빛의 파장이나 $NA$ 등의 값들은 나타나지 않는 보편적인 관계로 정리된 것이다. 여기서 $\theta$의 적분은 베셀 함수 꼴로 적분되어 다음과 같이 정리된다. \[ U(r, \phi, u) \propto \int_{0}^1 e^{-i u\rho^2} J_0(r\rho) \rho d\rho \]

$u=0$의 경우는 초점면에서의 회절이 된다. $\int_0^t J_0 (t') t'dt' = t J_1 (t)$ 관계를 이용하면 $U(r, \phi, 0) \propto \frac{J_1(r)}{r}$로 원형구멍 회절과 같은 결과가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파면수차가 있는 회절관계

이제 파면이 구면에서 벗어난 경우로 보다 일반화시키도록 한다. 파면수차 $\Phi(\rho, \theta)$는 벗어난 정도를 위상으로 나타낸 것이므로 이를 $s$에 더해서 표현하면 된다. 즉, \eqref{eq1} 은, \[ U_P \propto \int_{\mathrm{pupil}} \frac{e^{iks + i\Phi(\rho, \theta)}}{s} dA \] 이다. 따라서 최종 결과도 앞서와 같은 절차로 전개되어 다음으로 정리된다. \[ U(r, \phi, u) \propto \int_{0}^1 \int_0^{2\pi} e^{i\Phi(\rho, \theta)} e^{-i u\rho^2} e^{-ir\rho \cos(\theta-\phi)} d\theta \rho d\rho \] 이는 수차의 영향으로 결상지점 부근에 형성되는 회절상을 총체적으로 다룰 수 있는 관계식이다. 이러한 이론체계를 수차회절이론(aberration diffraction theory)이라 한다.



[질문1] $m=0, n=0$차 제르니케 함수의 수차를 piston이라 한다. 따라서 이 수차만 있다면 파면수차함수 $\Phi(\rho, \theta) = \alpha_0^0 \cdot 1$이다. 이 수차가 있더라도 회절상이 달리지지 않는 이유를 수차회절 관계식으로 검증하라.

[질문2] defocus는 $m=0, n=2$의 경우로서 제르니케 함수가 $-1+2\rho^2$이다. 수차값으로 $\alpha_2^0$ 가 존재할 때 이의 총체적인 효과로 초점의 위치가 $2\alpha_2^0$ 만큼 당겨지는 것을 수차회절 관계식으로부터 검증하라.


_ 원형구멍 회절_ 에어리 원판_ 베셀 함수_ 경사인자_ 회절공식_ 파동량_ 구면파_ 광경로_ 위상_ 초점_ 파면_ 수차

수차에 의한 회절

파면수차 $\Phi(\rho, \theta)$를 제르니케 함수로 표시했을 때 이들 각각의 계수에 부여된 값에 따른 회절상은 특정한 수차에 의한 상의 왜곡을 잘 나타낸다. 예를 들어 광선으로 구면수차를 다룰 때 나타나는 최소혼동원은 회절무늬의 밝은 영역이 최소인 면에서의 회절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또한 코마수차나 비점수차 등도 초점면을 벗어난 위치에서 밝은 영역이 최소가 되는 데 이때에는 구면수차와 달리 한 방향이나 두 방향으로 뿔을 가지고 있는 상이 맺혀지게 된다.

다음은 각종수차에 의한 회절상을 알아보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각각의 수차값을 부여할 수 있고, 그 결과의 회절상을 초점면과 그 주변에서의 단면 그림으로 보여준다. 여기서는 계산을 빠르게 수행하기 위해 \[ e^{i\Phi(\rho, \theta)} \approx 1 + i\Phi(\rho, \theta) \] 의 근사식을 이용했다. 따라서 수차값이 1보다 작을 때 보다 정확한 결과를 보여준다. 슬라이더로 각종 수차값을 변경해서 초점면과 주변에서의 회절상을 관찰해 보자.

graph

수차와 회절무늬_파면수차를 가지고 있는 경우의 초점면과 이를 조금 벗어난 면에 맺게 되는 회절상을 아래 영역에서 보여준다. 회절상은 왼쪽부터 초점에 못미친 면, 초점면, 초점을 지나친 면에 형성되는 3개이다. '회절상 개수' 스피너로 회절상의 개수를 조절할 수 있다. 이때 상의 광축에서의 간격은 $u=\pi/2$이고, 가운데 상이 중심, 오른쪽으로 가면서 뒤쪽으로 형성되는 상이다. 조건을 변경하면 '회절상'을 다시 눌러야 하며, 회절상을 생성하는 데 시간이 약간 소요된다. 명암은 보다 세밀하게 관찰할 수 있도록 진폭으로 나타내었고, 오른쪽으로 $x$축, 위쪽으로 $y$축 방향이다.


_ 상의 왜곡_ 최소혼동원_ 코마수차_ 비점수차_ 구면수차_ 진폭_ 회절_ 초점_ 광축_ 광선



Copyright ⓒ 1999~ physica.gnu.ac.kr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