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자방출의 에너지
한편, 양전자방출의 베타붕괴는 원자가 양전자를 방출하고, 원자번호가 하나 줄어든다. 이의 핵심 반응식은 이다. 여기서는 추가로 어미원자에 있던 전자를 하나 더 방출하므로 결국 원자 입장에서는 어미원자가 딸원자로 바뀌면서 양전자-전자 쌍을 만들어 내게 되어 다음 관계가 성립한다.                                                   따라서 인 조건에서 양전자방출이 일어날 수 있다.
양전자방출은 핵에서 질량수 대비 중성자가 적어서 이의 비율을 늘리는 것으로 이는 알파붕괴의 경우와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이 반응은 알파붕괴가 에너지 측면에서 일어나기 어려울 때 일어날 수 있으며, 이때 방출되는 양전자는 아주 짧은 순간 주위에 충만해 있을 전자와 쌍소멸해서 각각 0.511 MeV의 에너지를 가진 감마선 두 개를 방출한다.
전자포획의 에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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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포획_전자포획은 원자의 궤도전자가 핵의 양성자와 반응해서 중성자로 바뀌는 과정이다. 그림은 K 껍질의 전자가 포획된다. 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에너지의 대부분은 중성미자가 가지고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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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포획은 원자의 궤도전자가 핵과 반응하여 양성자가 중성자로 바뀌면서 중성미자를 방출하는 현상이다. 보통 가장 내부의 K 껍질 전자가 핵과 겹치게 될 확률이 많아서 이 반응에 관여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자포획을 K 포획(K capture)이라고도 한다. 이 과정의 핵심 반응식은 이다. 역시 이 과정에서도 에너지가 보존되어야 하기 때문에                                        으로, 어미핵에 하나의 전자의 질량을 더한 것과 딸핵의 질량차에다가 전자의 결합에너지  를 보상한 값이다. 여기서 딸핵이 만든 딸원자는 전자를 하나 제거한 것으로 질량        에는    항이 반영되어 있다. 따라서 인 조건에서 이 반응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앞서의   식의 양전자방출에서 보다 약한 조건이어서 어미원자의 질량이 딸원자의 질량보다 크기만 하면 일어날 수가 있다. 즉, 두 원자의 질량차이가 전자-양전자 쌍을 생성할 만큼 되지 않는다면 전자포획이 일어날 수 있다.
전자포획의 과정에서 방출된 에너지는 결국 딸핵과 중성미자의 운동에너지로 나뉘는 데 핵은 질량이 중성미자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훨씬 커서 거의 모든 에너지를 중성미자가 가지게 된다. 즉 한편 이 반응에서 생성된 딸핵은 외부 전자가 비게된 내부 전자의 자리를 차지하면서 연쇄적으로 X선이나 오제 전자(Auger electron)를 방출한다.

[질문1]
     은 각의 전자를 포획해서      으로 변한다.      과      의 질량은 각각 22.001404 u, 21.998352 u 이고, 전자의 결합에너지가 1.08 keV 이다. 이 반응에서의 Q 값은 얼마인가? 이 반응이 일어날 때 1.277 MeV의 감마선이 덩달아 나온다. 이 경우 중성미자가 가지는 에너지는 얼마인가?
[질문2]
  인 핵은 두 가지로 하나는 원자질량이 7.01600 u 인    이고 다른 하나는 원자질량이 7.01693 u 인    이다. 이들 둘 중에서 하나는 여러 형태의 베타붕괴 중 하나를 할 가능성이 있다. 어떤 것일까? 또한 이것은 어떤 베타붕괴를 할 수 있을까?
_ Q 값_ 껍질_ 양전자방출_ 알파붕괴_ 중성미자_ 전자포획_ 어미핵_ 중성자_ 감마선_ 양성자_ 딸핵_ X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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