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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반응


핵반응의 운동학

핵반응의 Q 값 - 발열반응과 흡열반응

입자 x가 정지한 핵 X에 충돌해서 이를 Y로 변환시키고 y 입자를 방출한다고 하자. 즉, x + X  y + Y 일 때 이에 대한 에너지보존은 mxc2+Kx+MXc2=myc2+Ky+MYc2+KY 이다. 이를 다시 정리하면 Q=(mx+MXmyMY)c2=Ky+KYKx 으로 반응 후 얻은 운동에너지는 질량의 감소에서 나온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여기서 Q>0 이면 발열반응으로 질량이 운동에너지로 바뀐 효과를 주게 된다. 반면에 Q<0 이면 흡열반응으로 운동에너지가 질량으로 바뀐 것이다. Q0인 경우 운동에너지가 보존되지 않으므로 통상적인 의미에서 비탄성충돌이라 한다.

이차원 충돌이론으로 핵반응을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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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험실 좌표계에서의 해석_ 실험실 좌표계에서 운동을 관찰한다. 방출입자는 θ, 생성핵은 ϕ로 운동한다. 여기서 녹색의 점으로 표시한 c.m은 두 물체의 질량중심으로 충돌전후에 모두 일정한 속도로 운동한다.

Q 값은 질량분석기로 각각의 질량을 측정하거나 각각의 운동에너지를 측정하여 결정할 수 있다. 운동에너지로 Q 값을 정하기 위해서는 반응핵과 방출입자의 운동에너지 KYKy를 측정해야 하지만 KY는 매우 작아서 측정하기 어렵다. KY 없이 Q를 결정하기 위해서 운동량보존법칙을 이용하여 Q를 Ky와 방출입자의 방출각으로 표현하도록 하자. 그림과 같이 입사입자에 대해 방출입자와 핵이 향하는 방향이 θϕ라 한다면 mxvx=MYvYcosϕ+myvycosθ0=MYvYsinϕmyvysinθ 이다. 여기서 ϕ를 소거하기 위해서 각 입자에 대해 mv=2mK를 이용하여 정리한다. mxKxmyKycosθ=MYKYcosϕmyKysinθ=MYKYsinϕ 이 둘을 제곱해서 더하면 mxKx2mxmyKxKycosθ+myKy=MYKY 이다. 이로부터 KY가 다른 양들로 계산되어 이를 (1) 식에 적용하면 Q=Ky(1+myMY)Kx(1mxMY)2MYmxmyKxKycosθ 으로 이것이 Q 방정식(Q equation)이다. 즉, Q 값이 입사입자와 방출입자의 운동에너지와 θ부터 구해지는 것이다. 각각의 질량을 정밀하게 안다면 이들 질량으로 Q를 계산할 수 있지만 실제로 이들이 이루는 원자가 아닌 핵의 질량을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물론 (2) 식에도 질량이 들어 있지만 여기서는 이들의 질량수 A로 계산해도 무리가 없다. 표적핵의 질량이 커지면 딸핵의 질량도 크고, 이 경우 (2) 식의 마지막 항은 무시할 수 있게 된다. 특별히 Kx0이면서 θ=90일 때가 흥미있다. 양성자의 경우 퍼텐셜 장벽을 넘어가기 위해 초기 운동에너지를 가져야 하지만 중성자의 경우에는 0의 에너지로도 반응이 가능하여 이러한 상황이 있을 수 있다. 이 때는 (2) 식의 첫항만 남아서. QMY+myMYKy 이 된다. 이는 알파붕괴에서의 Q 값과 알파입자의 운동에너지 사이의 관계와 비슷하다.

질량중심 좌표계에서의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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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량중심 좌표계에서의 해석_질량중심 좌표계에서 반응을 관찰한다. 화면의 중심에 녹색으로 표시한 점은 두 물체의 질량중심으로 고정되어 있다. 충돌전의 운동량이 0 이므로 충돌후에도 운동량이 0 이어야 하므로 생성입자와 생성핵이 서로 반대방향으로 같은 운동량으로 운동하게 된다.

Q 값이 음인 흡열반응인 경우에는 반응에 필요한 에너지를 입사입자의 운동에너지 Kx로 충당하게 된다. 그러나 Kx 모두를 내부의 핵반응에 이용할 수 없기 때문에 흡열반응이 일어나는 조건이 Kx>|Q|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이때 필요한 Kx를 알아보기 위해서 반응을 질량중심계로 분석하는 것이 편리하다. 질량중심계(center of mass frame; COM)는 옆 그림에서 보듯이 계의 질량중심을 따라 움직이는 좌표계에서 관찰한 것으로 이 경우 충돌전후의 운동량이 0 이되도록 하여 운동량보존법칙을 자연스럽게 만족시킬 수 있다. 앞에서와 같이 반응을 관찰한 실제의 좌표계를 실험실계(laboratory coordinate frame)라 한다. 실험실계에 대해서 질량중심계vo=mxmx+MXvx 의 속도로 움직인다. 질량중심계에는 입사입자와 표적핵이 각각 vxvovo의 속도를 가지고 있으므로 충돌전의 운동에너지는 Ko=12mx(vxvo)2+12MXv2o=MXmx+MX[12mxv2x]=MXmx+MXKx 따라서 이 계에서 Q 값을 나타내면, Q=Ky+KYKo 이다. 여기서 KyKY질량중심계에서의 방출입자와 생성핵의 운동에너지이다. 이들 운동에너지는 0 보다 커야 하므로 이 반응이 일어나기 위해서는 Ko+Q=Ky+KY0 이어야 하고, 이를 실험실계에서 나타내면 KxQ(mx+MXMX) 이다. Q+발열반응인 경우에는 Kx에 대한 제한이 없지만 Q흡열반응인 경우에는 이 반응이 일어나려면 Kx의 하한값이 있다. 이는 운동량보존법칙이 성립하기 위해 입사입자의 운동에너지의 mx/(mx+MX) 비율만을 생성물체가 가지고 MX/(mx+MX) 비율만큼 내부 핵반응에 이용되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이처럼 흡열반응이 일어나기 위해서 입사입자가 가지는 운동에너지의 하한을 문턱에너지(threshold energy)라 한다. 문턱에너지Kth=Q(mx+MXMX) 이다.



[질문1] 12  6C의 질량은 12.000,000u, 42He의 질량은 4.002,602u 이다. γ+12  6C3 42He의 반응이 일어나기 위한 문턱에너지는 얼마인가?

[질문2] Q 방정식을 유도할 때 비상대론적 보존법칙을 이용하였다. 비상대론적 근사를 이용하여도 무난한 이유를 설명하라.


_ Q 값_ 운동량보존법칙_ 퍼텐셜 장벽_ 비탄성충돌_ 질량중심_ 발열반응_ 흡열반응_ 알파붕괴_ 중성자_ 양성자_ 딸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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