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상태' 절에서 다루었던대로 정상상태가 혼합된 상태에서 복사전이가 일어난다
는 것을 수소원자에도 적용할 수 있다. 수소원자의 경우에는 주양자수 n에 대해 n2개의 겹친상태(축퇴상태)가 있으므로 이들이 혼합된 경우에는 전이가 일어나지 않고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그렇다면 복사전이가 일어나는 선택규칙은 무엇일까? 선택규칙은 전이확률을 결정하는 다음 요소를 계산해야 한다. Tn′l′m′lnlml=A∫ψ∗n′l′m′l(r,θ,ϕ)→rψnlml(r,θ,ϕ)r2drsinθdθdϕ 이 값이 0 이 아닌 경우는 Δn≠0이면서 Δl=±1Δml=0,±1 이어야 한다. 이 규칙이 바로 수소원자의 허용된 전이의 조건으로 선택규칙이다. 여기서 Δl이 ±1이라는 조건이 이 과정에서 방출되는 광자의 각운동량이 ±ℏ이어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다음 그림은 수소원자의 전이규칙을 도표화 한 것이다. 여기서 Δml=0,±1은 보이지 않았는 데 이는 Δl=±1인 조건에서 반드시 ml의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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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원자의 전이_선택규칙에 의해 수소원자에서 복사전이가 일어나는 것을 화살표로 보여준다. 여기서 기준 에너지는 n=1의 바닥상태의 에너지이다. 화살표로의 전이가 일어나면 그 차이에 해당하는 에너지를 가진 빛이 방출된다.
[질문1] (1) 식에 수소원자의 파동함수를 대입하면 선택규칙이 유도된다. 이로부터 l=0에서 l′=0로의 전이가 금지되는 것을 이들의 파동함수를 대입해서 보여라.
[질문2] n의 변화에 관계없이 l=2,ml=0의 상태에서 l′=0의 상태로의 전이가 금지된 것을 보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