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 대전되어 있는 입자와 로 대전된 입자가 위치를 달리하여 놓여있을 때 두 입자는 쿨롱의 법칙에 의한 힘을 받게 된다. 그렇다면 한 입자가 다른 입자에 의해 힘을 받을 때 다른 입자의 존재를 어떻게 알게 되었을까? 만류인력이나 전기력 등 서로 멀리 떨어진 물체끼리 작용하는 이러한 종류의 힘은 공간이라는 매개 없이 따로 떼어놓고 생각하기는 어렵다. 따라서 한 입자가 존재하면 그 주위 공간의 어떤 성질을 변화시키게 되고 다른 한 입자가 그 공간 속으로 들어왔을 때에는 그 공간으로부터 힘을 받는 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자연스럽다.
전하가 존재하면 그 주변에 전기장이 형성된다. 이 전기장은 다른 전하에게 힘을 행사하는 것이 그 물리적 특성이므로 단지 전하에 의해 측정될 수 있을 것이다. 따라서 시험전하  를 갖다놓고  가 받는 힘을 측정하여 그 지점의 전기장을 계산해 낸다.  가 받는 힘은  의 크기에 비례하므로 다음과 같이  로 나눈 힘으로 전기장을 정의하는 것이 객관적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시험전하로 하여금 주변의 전하분포가 변경되어서는 안되므로 의 크기를 0의 극한으로 보내는 것이 이상적이다. 이 전기장 의 방향은 양의 시험전하에 작용하는 힘의 방향과 동일하다. 그리고 E의 단위는 N/C 로서 전위의 정의를 이용하면 V/m 와 같다는 것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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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전하에 의한 전기장의 측정_전하가 만드는 전기장은 시험전하가 받는 힘을 시험전하의 전하량으로 나눈 것이다. +의 전하로 시험전하를 삼으면 힘을 받는 방향이 바로 전기장의 방향으로 전기장의 크기는 힘의 크기에 비례한다. 그림처럼 - 전하에 의한 전기장은 전하 쪽으로 빨려 들어가는 방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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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쿨롱의 법칙_ 전기력_ 전위_ 전하_ 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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