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뢰딩거의 파동 방정식에서 파동함수인 Ψ(프사이) 함수의 물리적 해석을 슈뢰딩거가 한 해석에 문제가 있다면서 보른이 하는데 Ψ의 절대값 제곱이 수소원자의 궤도전자가 존재할 수 있는 확률이라고 주장했죠. Ψ의 절대값 제곱이 1(100 %)이 되면 궤도전자는 그공간(x,y,z)에 반드시 존재하는 것을 의미하죠.
보른의 양자역학에 관한 통계적 해석(비결정론적 세계관)을 받아들이지 못했던 아인슈타인은 1926년 12월4일에 보른에게 편지를 썼죠.
양자역학은 아주 주목받을 만하다. 그러나 내 예감으로는 그것은 여전히 진실이 아닌 것같다. 그 이론은 많은 성과를 내었지만, 과거의 비밀에 결코 더 가까이 접근한 것 같지는 않다. 어쨌든 <나는 신은 주사위 놀이를 하지 않는다고 확신한다.> ...... 현재 나는 일반 상대론의 미분 방정식에서 특이점들로 해석되는 질점의 운동 방정식을 유도하기 위해서 갖은 노력을 다하고 있다(Einstein-Born, 1969, 129-130쪽).
한편 특이점은 양자역학에도 나오는데 특이점이 존재한다는 것은 그물리학과 그수학이 틀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일반상대론은 틀리지 않았고 수정을 하면 되고요. 아인슈타인은 광양자(광자)를 일반상대론에서 인과적으로 유도될 수 있는 한 특이점으로 보았던 것이죠. 아인슈타인은 양자론(Quantum Theory)에서 나타나는 비결정론적인 불완전성을 연속체 가설과 상위결정된 장 방정식(일반상대론의 중력장 방정식)의 도움으로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었죠.
이렇게 일반상대론을 바탕으로 해서 전자기적 현상의 일종인 광양자(light quantum,photon)의 운동을 통일적으로 찾아내려고 했던 아인슈타인의 노력은 그가 죽을 때까지 계속되었죠. 한편 아인슈타인뿐만 아니라 막스 폰 라우에,슈뢰딩거,막스 플랑크등도 양자역학에 대한 괴팅겐과 코펜하겐의 해석에 대해서 비판적이었죠.
아인슈타인 보른 서한집
구스타프 보른 외 지음, 범양사(2007년)
에는 알버트 아인슈타인과 막스 보른이 편지를 주고 받으면서 양자역학이 물리적 실재에 대해 완전히 기술을 할 수 있는가?로 서로 논쟁을 한 내용이 나오는데 여러 물리 공식들이 나옵니다. 파울리(페르미온인 전자에 적용되는 파울리의 배타원리를 발견)도 많은 물리 공식이 담긴 3통의 편지를 보내서 양자역학에 대해서 논쟁을 했습니다. 이책은 공부하거나 연구하는데 유용하다고 생각했죠.
책 소개
두 물리학자가 남긴 역사의 기록
<아인슈타인ㆍ보른 서한집>은 두 노벨상 수상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과 막스 보른이 1916년부터 1955년까지 40년간 나눈 편지를 모은 책이다. 이 편지들은 애초에 출판될 것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주고받은 것이며, 막스 보른의 아들 구스타프 보른이 책임편집을 맡았다. 1971년에 처음 출간된 이 책은 2005년 상대성 이론 발견 100주년을 기념하여 편집상의 오류를 바로잡고 새로운 해설을 덧붙여 다시 출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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