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장팔이님께서 말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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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0년 전 물리에 관심 있었던 학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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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수님 강의를 감명깊게 들었습니다(물리학과는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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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물리는 첫사랑과 같이 까맣게 잊고 살다가도 영문없이 떠오르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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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궁금 해 져서 질문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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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과 지구의 인력으로 바닷물에 들물, 날물이 생깁니다.
> (간단히 하기 위해 태양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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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닷물의 들물과 날물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소요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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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1)
> 이 에너지의 근원은 어디입니까 ? 달과 지구의 인력이 에너지원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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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과 지구의 인력 자체가 무수한 세월동안 매일 쉬지않고 엄청난 에너지
> 를 공급한 것입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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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 2)
> 그렇다면 에너지보존법칙으로 볼때 달과 지구의 인력은 줄어들고 있나요 ?
>
> 너무 수준낮은 질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쉬운답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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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만은 않은 질문입니다.
(질문1) 바닷물의 들물과 날물을 하기 위한 에너지는 원래부터 주어진 것입니다. 거슬러 올라가면 빅뱅의 시점부터 있었던 것입니다.
(질문2) 들물과 날물이 거듭되는 것 때문에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은 아닙니다. 즉, 시계추가 계속 진동을 하더라도 에너지는 일정하게 유지되겠습니다. 단 이 과정에서 마찰 등으로 얼마간 에너지를 잃어버릴 수 있을 것입니다. 들물과 날물의 과정에서도 약간의 에너지가 열에너지로 소모될 것입니다 따라서 이 때문에 지구의 자전이 느려져서 하루가 점점 길어지고, 또한 달의 공전반경도 점차 줄어들 것입니다.
질문 하신 내용에서 처럼 "무수한 세월동안 매일 쉬지않고" 운동한다고 에너지를 잃어버리는 것은 아닙니다. 만일 마찰 등으로 에너지를 잃지 않는다면 영원히 그 운동을 계속할 것입니다. 즉 운동이 지속된다고 에너지가 계속 공급되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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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남겨주셨습니다.
[Re]달의 인력 관련 질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