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후훗님께서 말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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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키온이 빛보다 빠른 물질이잖아요. 그런데 타키온이 불가능하다고 아인슈타인이 결판을 내린 근거가 E=mc*2 잖아요. 여기서 m은 정지질량을 로렌츠 인자로 곱한 걸로 알고 있는데, 빛은 정지할 수가 없으니까 정지질량이 없어서 그 공식을 적용할 수 없듯이 어떠한 미지의 물질은 빛처럼 정지질량을 갖지 않을 수도 있고, 그러면 빛보다 빠른 물질 타키온이 존재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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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범하는 실수중 하나가 빛보다 빠른 물질이 없고 규정한 빛의 속도보다 빠른 물체는 없다고들 하는데요. 사실 빛의속도 보다 빠른 것은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빛이죠. 빛이 매질속에서 진공속에서 규정한 빛의 속도보다 위상속도가 빨라진다는 것은 유명한 전자기학적 문제로 등장합니다.
와전 되 보이는 이 얘기를 하는 이유는 아인슈타인이 단순히 E=mc^2이라는
식에 위배된기에 타기온 같은 입자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하는게 아닌데도
사람들은 단순히 그 이유에서 그런다고 생각합니다.
아인슈타인이 말하는 것은 단순히 질량의 문제가 아닙니다.
거기엔 정보라는 개념이 들어가 있죠. 좀 이야기가길지만 핵심만 말한다면
우리가 사물을 인식하는데 있어 그것이 가진 특성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은 그 사물이 갖고있고 우리가 측정할 때 주는 고유 성질이고 이것을
정보라고 여깁니다.
이 가정에 입각하여 어떤물질이 빛에 속도로 접근했을 때 그것이 갖는 특성을 유지하느냐. 즉 그것이 갖고 있는 고유한 정보가 살아 남느냐가 관건입니다. 하지만 빛보다 물질이 빠르게 됐을 때 그정보는 왜곡됩니다.
앞에서 말한 물질안에서 빛의 위상속도가 진공중 보다 빨라진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진공중의 빛의 속도를 진정한 빛의 속도로 봅니다. 이유는 빛이 갖고있는 위상이 변해버리기 때문입니다. 위상이 변한다는 말은 물질이 갖고 있는 정보가 달라진다는 것이고 이것은 우리로 하여금 사과를 측정했는데
딸기라고 관측되는 이상한 결과가 나온다는 얘기가 됩니다.
타키온의 경우도 마찬가지 입니다. 타키온이 빛의속도를 능가하는 입자라면
그것이 자신의 고유정보를 고스란히 갖고 얼마나 있을 수 있는가가 관건인데
가정하고 계산해 보면 그 입자의 수명은 우리가 알고 있는 그어떤 입자보다고 수명이 짧습니다. 그것의 정보 유지 시간은 관측 불가능한 시간이며
그것이 존재하였다 하더라도 우리가 아는 시공간에 범주에 속하는 것이 아니라는 겁니다.
타키온이 관측되고 있다면 좋겠지만, 우리가 현재 어떤 물질의 실제를 파악하는 두가지 방법인 실험 과 이론 두 측면 모두 불가능 하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과학의 반전성 측면에서 말한다면 타키온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로선 없는 것입니다. 관측되지도 않을 뿐더러 이론적으로 예측되지도 않으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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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타키온에 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