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립니다.
저는 지하철공사에서 기관사로 근무하는 백진태라고 합니다.
제 홈페이지는
http://hometown.weppy.com/~tjkk
이고요, 메일주소는
tjkk@unitel.co.kr
입니다.
제 소개를 잠깐 드린다면,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이 우리나라의 초등학교에서 배운 내용과 상충되어,
진리를 무시하여 생겨난 이론이라 생각합니다.
그래서 지난 20여년간 이를 바로 잡으려 노력해 온 사람입니다.
불행하게도 물리학회에서 발표할 때나 인터넷 상에서 토론을 벌였어도,
기장 기본적인 마이켈슨-몰리실험 조차도 모르는 현실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중,
이곳에서 그나마 어느 정도의 기초 개념을 아는 분을 찾게 되었습니다.
참 좋은 싸이트군요.
하지만 저로서는 몇 가지 밝히고 지나야 할 것 같아서 의견을 나누고 싶습니다.
지루하다고 생각지 마시고 진지한 의견을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책 내용을 기본으로 해서 주관적 판단을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솔직한 개인의 의견을 말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먼저 "광속불변의 원리"에 대해서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곳 강의에서도 밝히셨듯이<1>
"광속불변의 원리"는 상대성이론에서 가장 기본적인 가설입니다.
이 가설을 뒷받침(증명)하는 것이 마이켈슨-몰리실험이기도 하구요.
아마도 그걸 아시기 때문에 그들의 실험에 대한 설명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물론 책에도 그렇게 나와 있습니다.<2>
따라서 마이켈슨-몰리 실험의 중요성은 그만큼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의문 1: 간섭계의 배열에 관한 의문]
강물에서 배의 운동을 묘사할 때, 강을 수직으로 건너는 방법은 2가지가 있습니다.
(방법 1)
"고요한 수면에서 10km/h로 나아가는 배가 있다. 이 배가 유속 5km/h인 강을
최단거리로 건너가려면 물의 흐름과 직각인 선에서 강의 상류쪽으로 몇 도의 방향으로
나아가면 되겠는가? "
[고등학교 물리1. 권숙일외 2명역. 동아출판사. 1988. p.14]
(방법 2)
"잔잔한 수면에서 4m/s의 속력을 낼 수 있는 배가 유속 3m/s, 폭 60m인 강물에
수직한 방향을 향하여 A지점을 출발하였다. 강 건너편에 도달할 때까지 걸린 시간은? "
[고등학교 물리2. 권숙일외 2명역. 동아출판사. 1988. p.44]
(방법 1)이 이곳 강의나 책에 나와있는 내용을 나타냅니다.
그러나 (방법 2)에 대해서는 아마도 생각을 못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말씀드립니다만,
수직거울과 반거울의 반사각이 90도 가 안되어야 하지 않을까요?
왜냐하면, 배는 방향타를 이용해서 어느 정도 상류쪽을 유지할 수 있지만,
빛은 그렇지 않기 때문에 어느 정도 상류쪽을 유지시킨다는 조건이라면
반거울의 각도를 어느 정도 상류쪽을 향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고 (방법 2)에 대한 계산과 실험 장치의 배열이라면,
마이켈슨-몰리의 계산법은 오류입니다. 아닌가요?
[의문 2: 환경에 관한 의문]
이곳의 강의에서는,
"에테르가 존재한다면 이것은 우주에 충만되어 있으니 우주의 좌표계에 정지하고
있거나 흐르고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즉 지구의 공전과 자전에 따라
지구는 아주 빠른 에테르의 흐름 속에 있을 것이라고 생각할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측정할 수 있게 된다."
라고 간단히 설명되어 있습니다만, 책 내용을 본다면,
"한편 지상에 있는 관측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에테르는 지구를 스치며 지나가고 있는 것이 된다."
라는 설명입니다. 이것은 다른 책에서도 설명된 다음의 내용을 보아도 알 수 있습니다.
"이러한 에테르 속을 천체가 움직이고 있는지 어떤지를 어떻게 하면 알 수 있을까?
지금 우리가 배에 타고 있다면, 그 배가 움직이고 있는 것은 배 옆의 물이 움직이고
있는가 어떤가를 봐서 알 수 있다. 그런 것은 뱃머리의 물결을 보거나 물 속에 손을
넣어 보면 간단하게 알 수 있다. 그리고 물이 배의 주위를 흐르고 있으면, 배는 물 속을
지금 움직이고 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이것이야말로 과학자가 에테르를 발견하는 데에
쓴 방법이다."
이러한 생각 하에서 마이켈슨-몰리는 실험을 했었던 것입니다만,
이러한 생각에 대해 뉴턴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옛날에 뉴턴이 지적했던 것처럼, "배 안"에서 어떤 실험을 하더라도, 배가 물 위를
달리고 있는지 어떤지를 판정할 수는 없다. 마찬가지로, 지구 위에 있는 우리들은
"지구 위"에서 어떤 실험을 행하더라도 에테르 속을 통과하는 지구의 운동을 발견할
수는 없다."
이것은 아주 중요한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저로서는 다음과 같은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 마이켈슨-몰리의 실험에서
(1) 외계에 충만한 Ether 가 지구 대기를 관통한다는 증거가 있는가?
(2) 외계의 Ether 와 대기중의 Ether가 같다는 증거가 있는가?
분명히 지구는 대기로 둘러싸여 있고,
지구를 둘러싼 대기는, 마치 포도 씨를 둘러싸고 있는 포도의 살과 같으므로,
만일 물 속에서 포도를 진행시킬 때,
외부의 물이 포도의 살을 관통하여 포도 씨의 표면을 스칠 수 있을 것인가?
라는 의문을 불러일으킵니다.
또, 외계의 진공과 지구 대기 내의 광속이 다름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에,
두 번째 의문이 생긴 것입니다. 물론 외부의 진공 중의 에테르가 대기를 관통한다면,
진공과 대기 중의 광속이 다를 이유가 없기도 합니다.
위의 2가지 의문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의문 3: 광속불변의 원리에 대한 증명의 의문]
광속불변의 원리라고 간단히 말씀하셨는데,
광속불변의 원리가 무엇이고, 그 증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는지요?
이것은,
상대론의 가장 핵심이면서도 사람들이 전혀 모르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질문 드린 것입니다.
주관적인 생각을 솔직하게 말씀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 제가 허심탄회하게 토론을 나눌 수 있는 분을 찾고 있었습니다.
부디 이해해 주시고 좋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미리 감사 드립니다.
<<<참고>>>
<1>
광속불변의 원리 2p 아인슈타인의 가설 아인슈타인은 에테르라는 매질의 존재가 부정되는 마이켈슨-모올리의 실험 결과를 수용할 수 있게 빛의 속력의 불변성의... [수정:2002-09-06]
광속불변의 원리 빛의 속력과 에테르 보통의 파동은 모두 그 파동이 실려가게 되는 매질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수면파는 물이라는 매질이, 음파는 공기... [수정:2002-09-03]
<2>
첫째로, 에테르는 측정이 가능한 성질을 갖고 있지 않다는 것을 실증함으로써 이것은 한 때 존경 받았던 개념인 에테르에 대해서는 명예롭지 못한 종결이나, 에테르의 가설을 더 이상 지지하기 어렵게 만들었다.
둘째로, 그것은 새로운 물리적 원리를 암시해 주는 것이었다. 즉 자유공간에서의 빛의 속도는 광원이나 관측자가 어떠한 운동을 하더라도 어디에서나 동일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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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남겨주셨습니다.
[Re]광속불변의 원리와 관련된 의문 (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