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진님께서 말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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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맨눈으로 실상과 허상을 모두 볼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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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숟가락 안 쪽에 얼굴이 거꾸로 보이고, 바깥 쪽에 얼굴이 바로 보이는 것을 우리가 맨눈으로 실상과 허상을 모두 볼 수 있다는 증거로 보아도 되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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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안경(오목렌즈)을 통해 근시인 사람이 물체를 뚜렷하게 볼 수 있는 것은 어떤 과정을 통해서 입니까? 축소 정립 허상 자체 보다는 오목렌즈에 의해 바깥으로 굴절된 빛과 관련이 깊다고 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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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맨눈으로 실상과 허상을...
우리 눈으로 볼때에는 실상과 허상의 구분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우리 눈은 실상이든 허상이든 다 마찬가지로 보게 됩니다. 마치 그 상의 지점에 물체가 있는 것처럼 본다는 말입니다. 물론 이를 보기 위해서는 눈이 상쪽으로 향해 있어야 하고, 그 상에서 퍼져나가는 광선이 눈으로 들어오는 조건에 되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보통 실상과 허상을 혼동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의 물체는 렌즈에 의해 상을 맺게 되는데 렌즈가 물체 전체에서 나오는 빛을 처리하는 것이 아니라 제한된 영역의 빛을 처리하므로 이로부터 생기는 허상과 실상에서 나오는 광선도 제한되어 있습니다. 즉 마치 그 지점에 물체가 있는것 처럼 빛이 나오기는 하되 그 범위가 렌즈라는 창을 통할 수 있는 영역으로 제한된다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실상과 허상은 왜 구분할까요. 이는 우리 눈이 보는 입장이 아니라, 실제로 상의 위치에 빛이 모여들었다가 흩어지느냐, 아니냐로 구분할 따름입니다. 이는 그 위치에 스크린을 놓았을때 스크린 상에 상이 맺는가를 따지는 것입니다.
따라서 숟가락의 언급은 맞는 말씀입니다.
2. 오목렌즈는 실제의 물체보다 이의 허상의 위치가 앞으로 당겨져 있습니다. 따라서 가까운데는 볼 수 있는 근시도 잘 볼 수 있게 됩니다.물론 눈에 오목렌즈를 대고 보는 입장에서는 가까워진만큼 크기가 줄어들기 때문에 눈으로보는 상의 크기(망막에서 맺히는 상의 크기)는 달라지지 않지만... (이에 대해서는 이 사이트의 "빛"-"기하광학"-"눈"을 찬고하세요.
정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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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남겨주셨습니다.
[Re]렌즈와 거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