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려주세요님께서 말씀하시길....
>
> 책을 읽다가 궁금한게 있어서 글을 올립니다.
> 그 책 내용이...
> 무중력상태의 한 우주정거장 같은곳에 두개의 겉모양이 똑같은 상자가 배달됩니다..
> 그런데 하나는 우주생활에 필요한 물품이고 다른하나는 폭탄이라고 합니다..
> 물론 지구에서라면 폭탄이 들어 있는 상자가 더 무거워서 금방 알아차릴수 있지만...
> 겉으로는 전혀 구별할수 없고 무중력상태이기때문에 무게로도 알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 그러면 어떻게 해야 이것을 구별할수 있을까요...?
> 책이 중간에 훼손되어 답을 알수가 없습니다..
> 알려주세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일상생활에서 이용하는 저울은 모두가 중력을 이용하므로 이를 무중력상태인 우주공간에서 사용하지는 못합니다. 그러나 뉴턴의 운동법칙에 의하면 질량은 관성의 척도이므로 물체에 힘(F)을 주어 그 힘에 의해 생겨나는 가속도(a)를 측정하여 알아낼 수 있습니다. 이때 F/a가 바로 질량값입니다. 한편 위 질문에서의 상황처럼 둘 사이의 질량의 비나 대소만을 판별하는 경우에는 간단하게 두 물체사이에 스프링을 끼워서 압축했다가 놓으면 두 물체가 서로 반대방향으로 운동을 할텐데 이 운동 속도의 역비가 질량의 비가 됩니다.
이는 운동량보존법칙(궁극적으로 뉴턴의 운동법칙)에 의한 결과로 이렇게 측정되는 질량은 관성질량이라 합니다. 한편 지구상에서 중력으로 측정하는 질량은 중력질량이라 하는데 이 둘이 동등하다는 등가성원리의 가정을 통하여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이론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정기수
|
|
님이
남겨주셨습니다.
[Re]만약 무중력 상태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