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74번 글을2005-12-02 오전 1:23:34에
지나가다
님이
남겨주셨습니다.
이 글은 2527번 조회되었습니다.
|
> SOIPON님께서 말씀하시길....
>
> 지금 고2 물리를 무지 좋아하고 궁금한 점이 많은 학생입니다.....
>
> 파동 파트를 공부하다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 생겼습니다
> 바로 왜 파동의 매질에 따라 파장이 변할까요
>
> 그리고 어떠한 매질에서도 파장의 주기는 변하지 않는다는 왜 그런지 모르겠습니다
>
> 그리고 보통 파동은 밀한매질보다 소한 매질에서 더 빠르다고 하잖아요
> 그런데 소리라는 음파는 밀한곳이 소한 곳보다 빠르던데...뭐 때문인지....(분자의 상태 등으로 설명해 주세요....)
> 음파는 종파의 일종이라서 그런가요??
> 그럼 모든 종파가 음파와같은 특징을 같나요??
> 그리구 물은 왜 깊이에 따라 속력이 변할까요? 저번에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바닷속 지진으로 쓰나미가 발생했잖아요 거기서 파도는 육지로 오면서 속도는 느려지지만 진폭이 커지기 때문에 많은 피해가 발생했고 멀리서 그저 보통 파도 인줄 알고 맘놓고있던 많은 관광객들이 순식간에 커져 버린 파도의 높이에 모두 놀랐다고 하던데.....
> 여기서 말한것 처럼 물의 파장은 수심이 낮은 곳으로 오면서 속도는 느려지지만 진폭은 커지나요? 그럼 여기서 물의 파장에 영향을 줄만한 물의 깊이는 최대 몇 정도일까요?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지나가다는 사람입니다.
파동의 주기나 진동수는 파원에 의해서 결정되는 것 입니다....
예를 들어서 긴 줄을 한 사람이 잡고 흔들다고 하면 그 사람이 잡고 흔드는 주기가 그 줄을 따라 이동 되는 파동의 진동수가 되는 것이죠. 중간에 더 굵은 줄로 바뀐 다고 해도 파원 즉, 흔드는 사람의 계속 같은 주기로 흔드는 한 진동수가 유지되죠...
매질과 파동과의 관계는 좀 복잡하네요....
먼저 파동엔 크게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탄성파와 비탄성파.....
탄성파란 탄성력을 이용해서 파동의 에너지가 전달되는 것이죠...
여기에 다시 종파와 횡파로 나뉘게 됩니다. 매질이 반드시 필요하죠...
비탄성파는 빛과 같이 매질이 필요없이 전기장과 자기장이 의해서 전달되는 파죠.(사족:이쪽이 많은 history가 있어요. 빛도 파동이기 때문에 우주공간은 우리가 모르는 에테르라는 매질로 채워져 있다 등등...이것이 결국 광양자 설, 양자역학 등으로 이어지죠...)
먼저 비탄성파는 밀한 매질에서 느려지죠...이 경우는 밀한 매질일 수록 파동이 지나가는 방해하는 방해물이 많아 지겠죠...그래서 속도가 느려 지게 됩니다.
탄성파 중 횡파를 살펴보죠...
긴 줄의 파동을 생각 하면 되겠죠...이때 속도=√(장력/밀도) 입니다.
종파 즉,음파의 속도는 속도=√(부피탄성율/밀도) 입니다.
위의 식들을 보면 분모에 밀도가 들어 가므로 밀한 매질의 경우 속도가 느려질 거라고 생각 될 지도 모르지만 사실 그렇지 않아요...분자의 영향이 있어서....
구체적으로 음파를 보면 공기 보다 물이 밀도가 훨씬 크죠. (거의 1000배)
그러면 속도가 √1000 배 만큼 공기의 소리의 속도가 커야 하는 데 오히려 물에서 속도가 더 빠르죠.. 왜냐하면 부피탄성율이 물이 훨씬 크기 때문입니다. 부피탄성율이란 압력을 가했을 때 부피가 원상태로 돌아 오려는 비율 인데 물을 압축 시키기 훨씬 어렵기 때문에 그만큼 부피탄성율이 크다고 볼수 있죠. 물에서의 소리 속도가 더 큰것을 봐서 공기의 부피 탄성율보다 물의 부피탄성율이 1000배 이상 크겠죠....
쓰나미는 잘 모르겠네요.....그럼 열공!!!1
|
|
이전글 : 고정단,자유단 반사???? (SOIPON)
다음글 : 감사합니다 (고병효)
|
|
[Re]매질에 따른 파동의 속력변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