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지만님께서 말씀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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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물리를 공부하다가 책만으로는 궁금증을 해결할 수 없어,
> 사이트를 돌아다니던 중..우연히 님의 홈에 오게 되었습니다..
> 참, 잘 만드신 거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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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건 그렇구요..드브로이의 물질파에 대해 궁금한게 있어 이렇게 질문드립니다..드브로이의 물질파에 대한 심상이 잘 그려지지 않습니다..아마도 아직도 개념이 명확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드브로이 물질파를 데이비슨-저머 실험으로 증명했잖습니까?
> 님의 플래시로 다른 그 어떤 책보다 잘 확인했는데요..하나의 입자로도 회절 무늬를 관측할 수 있다는게, 그 물질파가 파군이기 때문인가요? 만약 고전적으로 해석해서(고전이 아니라 오개념일수도 있는데요..) 하나의 입자가 하나의 파로만 진행한다면 간섭무늬가 만들어지기 위해선 최소한 두개의 입자가 필요하지 않습니까..하지만 최소한 하나의 전자만으로도 회절 무늬가 나오지 않습니까..그러기 위해선 물질파가 많은 파들이 중첩된 파군이고 데이비슨-저머가 실험으로 계한한 그 파장이 중첩된 최종의 파장이 맞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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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 어렵더군요..그리구요 위상속도와 군속도가 같다고 하는데요,그걸 심상으로 그려보고, 느껴보려구 하는데 잘 느껴지지가 않는군요..도대체 입자가 속도를 가지고 오는데 어떻게 진동한다는 거지요? 아마도 제가 가진 오개념이 너무 많아서 힘드시겠네요..
> 그럼 수고하시구요..자주 들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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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브로이 물질파의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 것은 어쩌면 당연하지 않을까 합니다. 제가 이것을 처음 배웠을 때의 모호한 기분이 생각나는군요.
한 입자의 물질파의 간섭에 대하여...
입자는 공간적으로 국소화 되어 있는 명확한 실체이기 때문에 1개 2개 등 그 수를 셀 수 있겠지만 파동은 공간에 널리 퍼져있는 어떤 분위기(물리량의 진동과 전파) 이죠. 따라서 파동을 하나 둘 센다는 의미가 없다 하겠습니다. 한 입자의 물질파도 공간에 비교적 넓게 퍼져 있기 때문에 이 파동이 운동하는 과정에서 어떤 영역의 파동이 다른 영역의 파동과 겹쳐지는 일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따라서 파동으로서의 한 입자는 서로 간섭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입자를 물질파로 보는 양자역학의 세계에서는 우리 눈으로 관측되는 입자의 운동, 충돌 등 경험에서 오는 관념을 지우고, 호수에 잔잔한 파문이 일어났다가 없어지고, 또 서로 간섭하고 하는 파동의 세계를 눈에 그려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 눈은 결국 헛것을 보는 것인 셈인데 이 또한 물체에서 나오는 빛과 눈으로 인식하는 물리적인 작용의 결과이겠죠)
정기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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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이
남겨주셨습니다.
[Re]드브로이의 물질파에 대하여..